[비즈니스포스트] HK이노엔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으로 콜롬비아를 포함해 6개 국가에서 품목허가를 받으며 중남미 진출을 본격화한다.
HK이노엔은 2일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콜롬비아를 포함한 중남미 6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 HK이노엔이 2일 중남미 6개 국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현재 케이캡이 진출한 국가 관련 이미지. < HK이노엔>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이번에 허가를 받은 중남미 국가는 도미니카공화국과 니카라과,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콜롬비아 등이다. 현지 허가 제품명은 ‘키캡(Ki-CAB)’이다.
케이캡은 현재까지 중남미 18개 국가에 기술수출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했다. 2023년 멕시코, 페루에 이어 최근 칠레에 출시했고 연내 6개 국가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다.
HK이노엔은 현지 파트너사 카르놋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카르놋은 브라질을 제외하고 17개 국가에서 판매를 맡고 있다.
두 회사는 홍보활동을 위해 2023년부터 한국과 중남미 현지에서 의료진 대상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에도 멕시코와 콜롬비아 의료진이 한국에 방문해 멕시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현황과 케이캡을 포함해 여러 치료옵션, 케이캡 관련 치료 증례 등과 관련한 내용을 공유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이사는 “중남미 시장의 수요와 긍정적인 반응을 토대로 케이캡의 중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특히 이번 중남미 의료진과 함께한 학술대회를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 케이캡에 대한 관심을 확인했하면서 앞으로 중남미 지역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