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생명이 당분간 실적 부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미래에셋생명 목표주가 5100원,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했다.
▲ NH투자증권은 29일 미래에셋생명 투자손익 악화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바라보며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
28일 미래에셋생명 주가는 52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미래에셋생명은 2분기 해외 상업용 부동산 투자에서 입은 손실과 처분손익 발생 등으로 투자손익이 악화했다”며 “투자손실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생명은 2분기 별도기준 순이익 192억 원을 올렸다. 투자손익 부진에 영향을 받아 1년 전보다 43.6% 줄었다.
미래에셋생명은 2분기 보험손익 457억 원을 올려 지난해 2분기보다 12.7% 증가했지만 투자부문에서는 260억 원 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정 연구원은 “미래에셋생명은 투자부문 손익이 정상화해야 실적이 개선되며 투자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미래에셋생명은 2024년 별도기준 순이익 114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보다 8.8% 줄어드는 것이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