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이석용 NH농협은행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NH농협은행 > |
[비즈니스포스트] NH농협은행이 인구감소지역 기업·소상공인 지원에 100억 원을 출연한다.
NH농협은행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 신용보증기금과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농협은행은 총 100억 원을 출연하며 이를 재원으로 3700억 원 규모의 특례 대출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인구감소지역 89개, 관심지역 18개 등 모두 107개 지역에 소재한 지역주력산업 기업, 농식품분야 우수기업, 고용창출 기업, 기업가형 소상공인 등이다.
선정기업은 부족한 신용을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서로 충당할 수 있으며 농협은행은 선정기업에 기업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동일금리를 제공한다.
선정기업들은 107개 지자체와 농협은행 사이 별도협약을 통해 대출이자의 2.0%포인트를 해당 지자체로부터 3년 동안 지원 받는다. 농협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보증서 관련 보증료의 0.3%포인트를 3년 동안 지원한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인구감소지역의 기업, 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