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공정거래위원회가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 대한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무신사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입점 브랜드 계약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공정위 무신사 현장조사 들어가, '입점 브랜드에 갑질' 의혹 관련

▲ 무신사가 입점업체에 '갑질'을 했다는 논란이 제기되며 26일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무신사는 자사 입점 브랜드들이 다른 경쟁 플랫폼과 거래하는 것을 부당하게 제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무신사는 일부 브랜드와 입점 계약을 체결하며 서면 합의 없이 다른 경쟁플랫폼에 진출할 수 없도록 했으며 판매처를 추가 확대할 경우 무신사와 사전에 합의를 해야 한다는 조건 등을 설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해당 계약 방식이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타 플랫폼 이용 방해 또는 최혜 대우 요구에 해당하는지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