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을 협의 중이다고 25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오른쪽)이 7월1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윌러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75주년 정상회의에 이후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국 방문을 협의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25일 기시다 총리의 '9월 초 방문'을 두고 “일본과 협의 중이다”며 “추후 방한이 결정되면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현지 언론 교도통신은 자민당 총재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한 기시다 총리가 퇴임을 앞두고 9월 초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20일 보도했다.
보도 직후 대통령실은 “결정된 것이 없다”며 “한일 셔틀외교(정기적으로 상대국을 방문하는 것) 차원에서 언제든 기시다 총리를 만날 의향이 있다”며 회담 가능성을 열어뒀다.
9월 방한이 성사되면 기시다 총리는 올해 5월 한중일 정상회담 참석차 방문한지 약 4개월 만에 다시 방한하게 된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취임 후 정상회담을 11차례 진행했다.
두 정상은 2023년 3월 윤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계기로 ‘셔틀외교 재개’에 합의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