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19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모아데이타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보험서비스 연구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한상진 모아데이타 사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B손해보험 > |
[비즈니스포스트] KB손해보험이 보험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낸다.
KB손해보험은 19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모아데이타와 ‘AI 기술 기반 보험서비스 연구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AI 기반 보험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모아데이타는 AI 기술을 활용한 위험 탐지·예측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B손해보험과 모아데이타는 AI에 기반을 둔 보험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목표로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두 회사는 앞으로 △보험금 부당 청구 탐지 및 사기 적발 △고객 맞춤형 보험상품 개발 및 보장 제안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에 따른 데이터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을 세웠다.
최근 마이데이터 서비스 출시, 금융사 망분리 규제 완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시행 등 보험사에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정책적 환경이 조성됐다.
이에 따라 보험사가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전문 기업과 협업해 신규 서비스·상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란 시장 기대감도 커졌다.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KB손해보험이 보유한 보험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고객에게 차별화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AI 혁신 서비스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다양한 고객 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