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네오 QLED 8K TV 이미지. < 삼성전자 >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올레드(OLED) TV 출하량 기준 1위 자리에 올랐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매출 기준 28.8%의 점유율을 기록해 전세계 TV 시장 1위를 지켰다.
수량 기준으로도 삼성전자는 18.3%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하반기까지 흐름을 이어가면 삼성전자는 19년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하게 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의 인공지능(AI) TV, 초대형 TV, O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전략이 1위 자리를 지키는데 주효했다.
2500달러(약 333만 원)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52.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 LG전자의 무선 OLED TV 이미지. < LG전자 > |
LG전자는 OLED TV 출하량 134만7백 대로 53%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OLED TV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LG전자에 따르면 회사의 공감지능 TV와 투명, 무선 벤더블 등 다양한 기종과 크기를 앞세운 전략이 OLED TV 시장 1위에 오르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상반기 OLED와 액정표시장치(LCD)를 포함한 LG전자 전체 TV 출하량은 1076만9200대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전체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16.6% 점유율을 차지했다.
OLED TV는 차세대 TV로 주목받으며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옴디아에 따르면 1500달러(약 200만 원)이상 글로벌 TV 시장에서 OLED TV 매출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3%포인트 증가한 45%를 차지했다.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등에 힘입어 유럽 시장 내 OLED TV 매출 비중은 16.9%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