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셀트리온 제약과 합병에 찬성한 의결권은 4.0%, 반대는 70.4%, 기권은 25.6%로 집계됐다.
특별위원회는 “합병에 관한 주주 설문, 합병 추진의 필요성 및 주주 이익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셀트리온제약과 합병 시너지는 존재한다고 평가된다”면서도 “하지만 주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회사 정책 및 주식매수청구권에 따른 자금부담의 제약이 있어 회사 및 주주의 이익 보호 측면에서 현재 시점에서 합병을 추진하지 않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셀트리온은 추후 셀트리온 및 셀트리온제약 두 회사 주주 대부분의 동의를 얻을 수 있는 시점에 통합에 대해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셀트리온은 “앞으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 주주가치 제고가 수반되고 두 회사 주주 대부분의 동의를 얻을 수 있는 시점에 통합과 관련한 검토를 진행하겠다”며 “현재는 두 회사 본업에 집중해 그룹의 시너지 창출과 기업가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