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의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 결정을 놓고 이재명 당대표 후보자를 포함해 민주당에선 일제히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반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여권 일각에선 불편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3일 ‘오!정말’이다.
김경수 환영 큰 역할 기대
김경수 전 지사의 복권을 당원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 국민과 민주당을 위해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자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김경수 복권 공감하기 힘들어
“(김 전 지사 복권과 관련해) 알려진 바와 같이 공감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을 것 같다. 다만 이미 대통령실이 결정한 사안인 만큼 더 언급하지는 않겠다."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당 중진과 오찬 이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 결단 존중
"대통령이 여러 고심 끝에 여러 의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정치 화합, 국민 통합 차원에서 김 전 지사 복권을 결정하시지 않나 생각한다. 이는 대통령의 통치행위며 고유권한인 만큼 결단을 존중해야 한다."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회전문 인사 끝판왕
"입틀막 경호처장은 국방부장관으로 영전하고 국방부장관은 안보실장으로 보내고 기존 안보실장은 외교안보특보 자리를 신설해 보내고 회전문 인사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윤석열 정부다. 집권 초기에는 대통령실을 슬림화한다고 하더니 이미
문재인 정부 시절의 청와대 규모를 따라잡았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거부권 중독
"대통령이 어제 방송4법에 거부권을 또 다시 휘둘렀다. 19번째 거부권을 행사하며 민주화 이후 최악의 기록을 갱신했다. 이 정도면 거부권 중독이 아닌가. 이제 노란봉투법과 민생회복지원금까지 거부하면 21번째 거부권 기록을 세우게 된다."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광복절을 정쟁 불쏘시개로
"이종찬 광복회장과 민주당, 조국당을 비롯한 일부 야권의 정치행태가 생뚱맞다. 국민의 삶과는 무관한 건국절 논란으로 갑자기 광복절 행사에 보이콧을 하겠다니 황당하다. 누가 감히 성스러운 광복절을 정치판의 정쟁용 불쏘시개로 악용하는 것인가. 반일 감정을 정쟁의 도구로 삼는 행태는 지양돼야 할 구태다."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