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8월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가운데 6명가량이 '제3자 추천방식의 채 상병 특검법안'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추진하지 못할 것으로 바라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
한동훈 대표가 밝힌 '제3자 추천방식의 채 상병 특검법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60.8%가 '말만 하고 결국에는 추진하지 못할 것이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끝까지 추진해 본인의 뜻을 관철할 것'이라는 응답은 28.9%,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2%로 조사됐다.
지지정달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각각 82.6%, 88%가 '한 대표는 제3자 추천방식의 채 상병 특검법안을 말만 하고 결국에는 추진하지 못할 것'으로 바라봤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
한동훈 대표가 본인의 뜻을 관철할 것'이라는 응답이 61.9%로 응답해 '추진하지 못할 것(24.6%)'이라는 응답보다 월등히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
한동훈 대표가 제3자 추천방식의 채 상병 특검법안을 추진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이 58.8%, 중도층에서는 59.2%을 보였다.
무당층과 중도층 10명 가운데 6명 가까이는
한동훈 대표가 '제3자 추천방식의 채 상병 특검법안을 말로만 하고 추진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난 셈이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8월2일~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전체 응답률은 12.1%다.
2024년 7월3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