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8일 오전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솟아오르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울산소방본부는 28일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모두 진화(완진)했다고 밝혔다.
소방대의 화재진화 단계는 접수, 출동, 도착, 초진, 잔불정리, 완진, 철수, 잔불감시의 8단계로 이뤄진다.
소방당국은 초진 이후 현장 가까이 접근해 잔불정리 작업을 벌였으며 추가 화재 가능성 등을 살폈다.
이날 화재는 새벽 4시 무렵 합성섬유 원료인 '자일렌'을 만드는 공정에 사용되는 가열장치에서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자동화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공정 특성상 현장 작업자가 거의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