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손해보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한화손해보험은 올해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주친화 정책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 BNK투자증권은 17일 주주환원 정책 강화 등을 반영해 한화손해보험의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다. |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한화손해보험 목표주가를 기존 6천 원에서 6500원으로 27.5%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6일 한화손해보험 주가는 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인 연구원은 “한화손해보험은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고 주주친화 정책도 강화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은 2023년 실적을 놓고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 200원을 결정했다. 이후 3년 동안 주당배당금을 지속적으로 높일 것으로 예상됐다. 향후 자사주 매입 등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손해보험 주가도 주주환원 확대 등에 힘입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손해보험 현재 주가엔 재무구조 개선, 순이익 증가, 주주환원 강화 등의 기대감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한화손해보험은 주가순자산배율(PBR)이 0.2배, 주가수익비율(PER)이 2.7배에 그친다.
한화손해보험은 2024년 연결기준 순이익 374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보다 28.5% 증가하는 것이다.
한화손해보험은 2분기도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한화손해보험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1067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3년 2분기보다 3.7% 늘어나는 것이다.
적극적 영업 전략에 힘입어 장기보험 신계약이 성장하며 전반적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