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906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에서 23일부터 본격적으로 거래를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16일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에서 23일부터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비트코은 그래픽 이미지. |
16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2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5.59% 오른 9061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6.79% 오른 489만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6.84% 상승한 81만9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7.07%), 유에스디코인(0.07%), 리플(1.90%), 도지코인(7.36%), 에이다(2.14%)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는 1404원, 트론은 193원으로 24시간 전과 같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페이코인(55.42%), 월드코인(25.20%), 페페(20.00%), 캣인어독스월드(19.20%), 플로키(18.67%), 재스미코인(18.50%), 브렛(17.96%), 에이피이앤에프티(16.67%)도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연구원을 인용해 23일부터 미국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가 시작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발추나스 연구원은 X에 올린 글에서 23일 거래 시작에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ETF 발행사들에게 16일까지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를 위한 S-1 문서(증권 신고서)를 최종적으로 제출하도록 요구했다고 전했다.
가상화폐 분석가들은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가 시작되면 몇 달에 걸쳐 최대 1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이 시장에 들어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상화폐 투자사 엠브이글로벌의 톰 던리비 파트너는 최근 코인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에 150억 달러가 유입된 것과 마찬가지로 이더리움 현물 ETF에도 5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 정도의 자금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