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머티리얼즈가 메모리반도체업황 회복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2024~2025년은 메모리반도체의 회복 사이클의 시기다”며 “하나머티리얼즈는 생산능력을 이미 확보하고 있어 외형 성장이 주목된다”고 바라봤다.
▲ 26일 DB금융투자는 하나머티리얼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
하나머티리얼즈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707억 원, 영업이익 55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33% 늘어나는 것이다.
하나머티리얼즈는 주요 고객사들이 하반기 메모리반도체 생산 가동률을 높이면서 실적 개선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반기에는 반도체업황 회복에 따라 주요 고객사의 D램과 낸드(NAND) 가동률이 기존 수준을 회복하면서 반도체재료인 하나머티리얼즈의 실리콘카바이드(SiC) 관련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머티리얼즈는 하반기 시험용 반도체 부품의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서 연구원은 “하나머티리얼즈는 하반기 주력 고객사인 도쿄일렉트론(TEL) 관련 매출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부터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면서 외형 성장을 이끌 것이다”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26일 하나머티리얼즈 목표주가를 기존 6만5천 원에서 7만2천 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5일 하나머티리얼즈 주가는 5만8800원에 장을 마쳤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