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큐셀은 21일 미국 상업용 태양광 개발 기업 서밋리지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건설 프로젝트 협력을 포함한 2027년까지 총 2GW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밋리지에너지가 추진한 미국 뉴욕에 위치한 ESS 모습. <한화솔루션> |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솔루션은 최근 한화큐셀이 미국 상업용 태양광 개발 기업 서밋리지에너지와 2027년까지 총 2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계약에는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협력을 구체화하는 내용까지 포함됐다.
한화큐셀은 서밋리지에너지가 추진할 ESS 건설 프로젝트의 우선공급 사업자로 조달과 공급을 맡고,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솔루션도 제공한다.
회사는 이번 협력은 지난해 4월 카멜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조지아 주에 위치한 한화큐셀 달튼 공장 방문 당시 양사가 발표한 1.2GW 규모의 모듈 공급 협약을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큐셀은 내년부터 가동될 예정인 북미 태양광 단지 ‘솔라 허브’에서 생산한 모듈을 공급할 방침이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은 태양광 제조 뿐 아니라 시스템 개발 역량도 인정받아 모듈과 ESS 등 하드웨어는 물론이고 소프트웨어까지 통합 수주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