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부터 북한을 방문한다.

17일(현지시각) 러시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18일부터 19일까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북한을 국빈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푸틴 18일부터 평양에서 김정은 만난다, 24년 만에 방북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오른쪽)이 1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24년 만에 평양에 방문한다. 사진은 2023년 9월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이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푸틴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이다.

김정은 위원장이 2023년 9월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방문한 뒤 9개월 만에 푸틴 대통령이 평양으로 답방하는 것이기도 하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2019년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난 것을 포함해 이번이 3번째 만남이다.

앞서 푸틴 대통령이 18일 러시아 극동지역에 있는 사하(야쿠티아) 공화국의 야쿠츠크를 방문하는 일정이 발표되면서 북한 방문 가능성도 제기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에 이어 19일부터 20일까지는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