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스마트폰 송금 실수 줄인다, 금융위 예보와 함께 금융사 앱에 예방 기능 마련

이동현 기자 smith@businesspost.co.kr 2024-05-08 17:48: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스마트폰 송금 실수 줄인다, 금융위 예보와 함께 금융사 앱에 예방 기능 마련
▲ 예금보험공사의 착오송금내역 분석결과. <금융위원회>
[비즈니스포스트] 앞으로 스마트폰으로 돈을 보낼 때 실수를 줄일 수 있도록 예방 기능이 강화된다.

금융위원회는 예금보험공사와 손잡고 모바일 앱 착오송금을 줄이기 위해 금융사 앱 예방 기능을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모바일 간편 송금이 늘며 잘못 돈을 보내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예보가 2021년 7월부터 '착오송금반환지원제도'를 운영하면서 접수한 착오송금 1만4717건을 분석한 결과 은행계좌나 간편송금 계정에서 돈을 보낼 때 87% 가량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마트폰 모바일 앱을 통한 사고가 64.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유별로는 계좌번호 입력 실수가 66.8%로 가장 많았고 최근 이체 목록에서 이체 대상을 잘못 선택한 사례가 28.3%로 2위를 차지했다.

금융위와 예보는 조사를 바탕으로 착오송금 발생이 가장 많이 발생한 금융사 10곳의 모바일 뱅킹과 간편송금 앱을 점검했다. 점검에서 확인된 예방기능 모범 사례를 공유해 각사 모바일 앱에 예방기능이 마련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모범사례로는 △자주 쓰는 계좌정보 목록화와 금액 버튼화 △이체계좌의 예금주명·금액 확인창과 이체 직전 재확인창 △송금이력 없는 계좌나 중복입금 알림 등 착오송금을 막기 위한 경고창 등이 선정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착오송금 예방 기능은 금융사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착오송금 발생 가능성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융소비자 스스로도 모바일 송금 시 계좌정보를 한 번 더 확인하는 주의를 기울여야한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