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UIC-코레일 초청 연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등 외국 철도관계자들을 초청해 지속가능한 철도 발전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한국철도공사는 4월29일부터 5월3일까지 국제철도연맹(UIC) 아시아-태평양 지역 8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2024년 UIC-코레일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태평양 회원국 참가자와 유럽지역 초청연사 등 16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각국 철도교통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간부급 직원들과 연구위원, 엔지니어 등이다. 이번 연수에서 ‘철도 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이론강의와 토론, 현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 했다.
연수 기간에 각국 대표들은 자국의 친환경 정책과 지속가능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ESG 경영 최신 경향, 아태 지역의 철도 현황 등을 함께 살펴봤다.
한국철도공사는 차량정비기지의 친환경 폐기물 처리시설 등 친환경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디지털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와 탄소중립 로드맵 등 한국철도 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유럽지역 초청 연사로 참여한 앤더튼 루시 UIC 지속가능국장은 친환경·탄소중립 정책과 유럽철도기관의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참석자들과 함께 아태지역 철도의 발전 방향을 놓고 자유롭게 토론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이번 연수 과정에 국내 차량부품 제작사와 엔지니어링사, IT 전문기업 등 민간 협력사가 참관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해외철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도 했다.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철도산업의 미래를 더욱 굳건히 다지기 위해 UIC 회원국은 물론 민간 협력사도 함께 동반 성장하면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