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우리금융 10년 만에 증권업 진출, 이르면 8월 '우리투자증권' 출범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05-03 14:56: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그룹이 한국포스증권과 계열사 우리종합금융을 합병해 10년 만에 증권업에 진출한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우리종금과 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10년 만에 증권업 진출, 이르면 8월 '우리투자증권' 출범
▲ 이정수 우리금융 전략부문 부사장이 3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이 증권업에 발을 들이는 것은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을 NH농협금융지주에 매각한 뒤 10년 만이다.

우리금융의 새 증권사는 이르면 8월 출범한다.

우리금융은 이날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증권업 진출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정수 우리금융 전략부문 부사장은 "금융당국에 정식 승인 신청서를 내고 금융당국이 승인을 하면 포스증권은 주주총회를 열어야 한다"며 "예상대로 일정이 진행된다면 8월 중에는 두 기업이 통합된 증권사가 출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 탄생하는 우리금융 증권사 이름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다.

이 부사장은 "법률적으로 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순위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은 이번 합병으로 자기자본 기준으로 18위권의 증권사에 오른다.

우리금융은 자체성장, 증권사 추가 인수합병 등을 통해 10년 안에 업계 10위권 투자은행(IB)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부사장은 “우리종금과 포스증권이 직접 합병하는 방식을 통해 자금부담과 자본비율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증권업 진출을 앞당겼다”며 “앞으로 보험사 등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그룹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해 주주가치 높이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