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마린솔루션 공모청약에서 청약 증거금으로 약 25조 원이 모였다. 청약 경쟁률은 255.8대 1로 나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5~26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결과 25조 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으면서 올해 최대 규모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HD현대마린솔루션 일반청약에서 ‘올해 최대’ 25조 모여, 경쟁률 256대 1

▲ 26일 HD현대마린솔루션이 공모청약에서 증거금으로 약 25조 원을 모았다.


앞서 올해 최대 규모였던 에이피알(14조 원)의 약 2배에 이르는 규모다.

공모청약은 상장 대표 주관사인 KB증권과 공동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과 하나증권, 인수단인 삼성증권과 대신증권 등 5곳의 증권사에서 진행됐다. 

증권사별 청약 증거금을 살펴보면 KB증권에 가장 많은 13조4072억 원이 모였다. 신한투자증권(4조7715억 원), 하나증권(4조5991억 원), 대신증권(1조2338억 원), 삼성증권(1조900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은 255.8대 1로 집계됐다. 증권사별로 살펴보면 대신증권이 271.56대 1로 가장 높게 나왔다. 그 뒤를 신한투자증권(262.55대 1), KB증권(254.39대 1), 하나증권(253.07대 1), 삼성증권(239.90대 1)이 이었다.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HD현대마린솔루션의 기업 기치를 믿고 지지해 주신 투자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해양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5월8일 코스피시장에 상장된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