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디스플레이가 계열사 LG유플러스에 약 1천억 원 규모의 부동산을 매각한다.

LG디스플레이는 25일 경기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에 위치한 토지와 건물을 매도한다고 공시했다.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에 1천억 규모 파주 부동산 매도

▲ LG디스플레이는 25일 경기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에 위치한 1053억 원 규모의 토지와 건물을 매도한다고 공시했다.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 LG디스플레이 >


거래금액은 1053억 원이며, 매매일자는 5월14일이다.

회사는 매도 목적에 대해 “자산 활용성 제고를 위해 유휴자산을 매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실적 악화에 따른 차입 부담을 안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영업손실 2조5102억 원을 냈다. 2023년 말 기준 순차입금은 13조4천만 원대까지 높아졌다.

이에 회사는 최근 1조36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힘쏟고 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