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2% 이상 급락하고 있다. 

19일 오전 10시4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2.58포인트(2.38%) 하락한 2572.12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장중 2%대 급락해 2570선으로 밀려, 코스닥도 830선 약세

▲ 19일 장중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2% 이상 강하게 내리고 있다. 사진은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지수는 전날보다 34.01포인트(1.29%) 낮은 2600.69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2600선 밑으로 내려갔다. 

기관투자자가 6446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2366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면서 내림세를 이끌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8504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1.95% 급등 마감했는데 이날에는 강하게 하락하면서 전날 상승분을 되돌리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지연 우려와 전날 뉴욕증시 반도체주 약세 등이 국내증시 내림세를 이끌고 있다.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종목 가운데 이구산업(19.60%), 한컴라이프케어(14.17%), 제주은행(10.98%), 다이나믹디자인(9.65%) 등 주가가 많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가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2.89%), SK하이닉스(-4.28%), 삼성전자우(-1.96%) 등 반도체주 주가가 많이 내리고 있다. 전날 대만 반도체기업 TSMC가 파운드리 실적 전망치를 하향한 영향으로 반도체업종 투자심리가 약화했다. 

LG에너지솔루션(-2.65%), 삼성바이오로직스(-1.52%), 기아(-3.39%), 셀트리온(-1.24%), 포스코홀딩스(-1.15%) 주가도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0.22%)와 네이버(1.05%) 주가는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99포인트(2.22%) 낮은 836.66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2984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49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355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삼영에스앤씨(24.54%), KBI메탈(22.14%), 아스트(20.78%), 제이투케이바이오(18.1%), 엑셈(15.3%), 자람테크놀로지(12.79%) 등 종목 주가가 10% 이상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엔켐(-4.75%), 이오테크닉스(-4.88%) 주가가 장중 3% 이상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53%), HLB(-1.54%), 알테오젠(-1.76%), 리노공업(-1.30%), 셀트리온제약(-2.18%), HPSP(-2.95%), 레인보우로보틱스(-0.35%) 주가는 내리고 있다.

클래시스(1.54%) 주가는 홀로 오르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