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베트남 호치민공항에서 ‘인천공항-베트남공항 여객수요 공동 프로모션’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베트남공항공사(ACV, Airports Corporation of Vietnam)와 홍보영상을 교차 상영하는 등 협력을 본격화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1일 베트남공항공사와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동남아 지역 신규 여객 수요를 창출할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베트남 공항공사는 호치민, 하노이, 다낭공항 등 모두 21개 공항을 운영 중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주요 협력 파트너 가운데 하나로 2019년에 처음으로 교류·협력 자매공항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공동 프로모션은 지난해 11월 체결한 ‘여객수요 공동 프로모션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2개월에 걸쳐 양측 공항터미널의 미디어 디스플레이에 각 공항 및 양국의 관광 홍보영상 교차 상영 등이 추진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월25일부터 인천공항 제1터미널 3층 출국층과 1층 입국층에서 베트남공항공사의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8일 베트남 호치민공항에서는 ‘인천공항-베트남공항 여객수요 공동 프로모션’ 오프닝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응웬 가오 꿍 베트남공항공사 부사장 등 베트남공항공사 관계자와 인천국제공항 관계자를 비롯해 김계용 대한항공 베트남 지점장, 이정기 아시아나 호치민공항 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날 호치민공항 3층 출국장 미디어 스크린과 하노이공항 수하물 수취대 미디어스크린에는 인천공항 및 한국의 홍보 영상이 송출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공동 마케팅 활동이 앞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전체 지역의 신규여객과 환승객 창출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양 공항공사 사이 협력관계 확대 및 홍보 재개를 통해 최근 증가하는 동남아 관광 수요를 적극 유치하고 글로벌 공항과의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