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할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2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부터 21일까지 ‘2024년 인천공항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 '2024년 인천공항 스타트업 육성사업' 홍보물. <인천국제공항공사> |
인천공항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정부의 민간성장 지원 정책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19년부터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시행해온 프로그램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인천 지역 소재의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 7곳을 뽑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선발된 스타트업에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시민참여형 리빙랩(Living Lab) 운영 △리빙랩 아이디어를 반영한 제품개선 및 마케팅 전략 수립 △제품 고도화를 위한 실증 개선비 △제품개선 성과검증 등을 지원한다.
리빙랩은 ‘일상 생활의 실험실’로 지닌 사용자 주도 개방형 혁신 모델을 뜻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선발한 스타트업 15곳 가운데 우수 기업 3곳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및 사업화 자금도 지원한다. 올해 선발 예정인 신규 7곳과 지난해 우수 기업 3곳을 합친 지원 규모는 모두 7억 원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5년 동안 이 사업을 통해 스타트업 76곳에 35억 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천 지역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역사회 문제의 해결책을 찾고 시민, 민간, 공공이 함께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