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2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50.47포인트(0.77%) 내린 3만9475.90에 장을 마감했다.
▲ 현지시각 22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뉴스>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35포인트(0.14%) 하락한 5234.1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98포인트(0.16%) 오른 1만6428.82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와 S&P지수는 상승세 지속에 따른 가격 부담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다우지수는 18~21일 4거래일 연속 상승해 4만 선을 바라보고 있었다.
마찬가지로 S&P지수도 같은 기간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5240대까지 올랐다.
반면 나스닥의 경우 마이크론의 호실적 등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기대감이 여전히 작용하면서 5거래일 연속 상승마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인공지능 반도체 대표주인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 18~22일 5거래일 연속 상승마감하며 940달러선까지 올랐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22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54%(0.44달러) 빠진 배럴당 80.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0.48%(0.41달러) 내린 배럴당 84.8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유가가 하방 압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