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대훈 씨젠 R&D부문 총괄 사장이 씨젠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씨젠은 22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대훈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 씨젠이 이대훈 씨젠 R&D부문 총괄을 새 대표이사(오른쪽)로 선임하면서 기존 천종윤 대표이사(왼쪽) 체제에서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했다. |
이후 이사회를 열고
천종윤 사내이사와 이대훈 사내이사 등 2명을 각자대표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전사경영을 맡아왔던
천종윤 각자대표는 회사비전 수립과 중장기 신사업 전략 구축 및 실행에 집중하고 새로 선임된 이대훈 각자대표는 기존 진단사업을 맡게 됐다.
씨젠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협업을 추진키로 하는 등 신사업이 본궤도에 오름에 따라 효율적인 회사 운영에 따른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대훈 신임 각자대표는 1972년 생으로 서울대 미생물학과 학·석사를 거쳐 같은 대학에서 생명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2005년 씨젠에 입사해 B2B사업실장, 미래기술연구소장, 전략기획실장, R&D총괄장 등을 거쳤고 연구개발 외에도 조직관리, 사업분야 등에서 두루 경험을 쌓았다.
특히 씨젠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2주 만에 개발해 전 세계 팬데믹을 효과적으로 대응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