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남부발전이 5일 부산 남부 본사에서 진행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발전설비 감시시스템 개발을 위한 태스크포스(TF)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남부발전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발전설비 감시시스템 개발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6일 남부발전은 부산 남구 본사에서 인공지능 발전설비 감시시스템의 자체 개발을 위한 TF 발대식을 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차세대 발전설비 종합진단시스템인 지능형 발전소 플랫폼(IDPP)을 도입했다. IDPP를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앱 개발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인공지능을 활용한 고성능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IDPP 시스템 활용 극대화를 위해 지난해 학습조직 1기 태스크포스를 운영했다. 체계적 전문교육을 통해 발전설비 감시 애플리케이션 12종을 자체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2023년도 고장정지율을 전년 대비 29% 개선했다.
이번 2기 태스크포스는 인원을 2배 이상 늘리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발전설비 관리 고도화를 위해 앱개발 분야뿐만 아니라 드론, 자율주행 등 4차산업 기술 활용분야로 확장 운영하기로 했다.
남부발전은 이번 태스크포스 발대식을 시작으로 △아이디어 도출 △앱 개발 프로젝트 추진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우수과제를 발굴, 포상하는 등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전사 발전설비 관리시스템에 적용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 혁신으로 발전분야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추진해 체계적 발전설비 신뢰도 관리는 물론 안정적 전력 공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