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웅 서천군수(왼쪽)과 이민규 플랜엠 대표(오른쪽)이 27일 서천군청에서 서천특화시장 복구를 위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플랜엠> |
[비즈니스포스트] 모듈러 전문 건설기업 플랜엠이 서천시장 복구를 지원한다.
플랜엠은 2020년 설립됐다. 규격화 된 실내공간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공사현장으로 운반해 조립·완성하는 모듈러 건축 사업을 하고 있다. 청주내곡초등학교가 지난해 12월 증축을 완료한 모듈러 교실은 플랜엠의 대표 준공사례다.
플랜엠은 27일 충남 서천군청에서 서천군과 서천 특화시장 모듈러 무상임대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서천특화시장은 1월22일 화재로 인해 점포 227곳이 소실됐다. 시장이 복구될 때까지 임시시장이 개설됐지만 예산부족으로 복구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플랜엠은 최소 설치비용을 제외하고 최대 2년동안 무상으로 모듈러를 제공해주기로 했다. 기존 발생할 예상임대료는 40억 원 규모였다.
서천군은 절감된 예산 40억 원을 복지사업에 지원하기로 했다.
플랜엠은 서천특화시장 복구사업에 모듈러 44개를 설치한다. 여기에 79개 점포가 입점할 예정으로 3월 2주차에 설치를 시작해 완공 시기는 4월 초로 잡고 있다.
이민규 플랜엠 대표는 “플랜엠의 전문 분야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다행스럽다”며 “최고의 품질로 시공해 시장 상인들이 빠른 시간내 정상적인 영업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플랜엠은 친환경 학교 모듈러 분야 1위 기업으로 경기대 100억 원 기부약정, 서울 대방초 50억 원 무상임대 협약을 맺는 등 사회적 공익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