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온은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4)에서 총 4건의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 에이비온이 소세포폐암 치료제의 기술이전을 추진한다.
AACR은 오는 4월 5일부터 10일(현지시각)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다.
이번에 발표하는 연구 결과는 △소세포폐암(SCLC)에서 ABN501의 비임상 결과 △ABN202-VISTAxMSLN(비스타∙메소텔린 표적항암제)의 다중항체 비임상 결과 △ABN202-EGFR의 비소세포폐암에서의 비임상 결과 △ABN202-Trop2 표적항암제의 Trop2 양성 고형암에서의 비임상 결과 등이다.
특히 회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클라우딘3(CLDN3) 표적항암제 ABN501가 가진 소세포폐암에서의 항암효과를 최초로 공개한다.
클라우딘3은 다양한 고형암에서 과발현하거나 좋지 않은 예후와 관련이 있는 고형암 마커다. 최근 다양한 클라우딘 표적항암제들이 개발되고 글로벌 기술이전(LO)이 체결되며 시장 관심도가 높아졌다.
에이비온 측은 "소세포폐암에서 클라우딘3 발현이 높은 것을 확인했으며, 승인된 효과적인 표적항암제가 전무해 미충족 의료수요(Unmet Medical Needs)가 높은 질환"이라며 "소세포폐암 치료제로서 높은 가치를 지닌 ABN501의 기술이전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회사는 ABN202 개발 파이프라인 3종의 포스터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ABN202는 항체∙사이토카인 융합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표적항암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예정된 다양한 글로벌 학회를 통해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라며 "활발한 기술이전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연구 개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