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수서고속철(SRT) 운영사 에스알(SR)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손잡고 청렴도 향상 및 감사역량 강화를 꾀한다.
에스알은 5일 경북 경주시 한수원 본사에서 한수원과 ‘감사업무 상호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 박진이 에스알 상임감사(왼쪽)와 최익규 한국수력원자력 상임감사위원이 5일 한수원 본사에서 열린 감사업무 협약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스알> |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청렴도를 높이고 감사업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청렴도 향상을 위한 업무협력 및 벤치마킹 △감사관련 우수정책 공유 △감사정보 및 감사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교류 등을 추진한다.
에스알은 한수원과 협력이 에스알의 청렴인식을 개선하고 조직운영을 고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수원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평가하는 2023년 종합청렴도에서 2등급을 받았다. 내부 직원 및 외부 관계인 등을 대상을 평가하는 청렴체감도에서는 1등급을 받아 공기업 평가대상군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진이 에스알 상임감사는 “이번 협약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더욱 청렴한 공공기관이 되기 위한 시작이 될 것”이라며 “두 기관 사이 적극적 협력을 통해 더욱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