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 미국 공장 노동자들의 전미자동차노조(UAW) 가입률이 30%를 넘어섰다.

2일 로이터에 따르면 UAW는 보도자료를 내고 "현대차 앨라배마 고장 노동자의 30% 이상이 노조 가입 카드에 서명했다"며 "UAW 캠패인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발표했다.
 
전미자동차노조 "현대차 미국공장 노동자의 노조 가입률 30% 넘어서"

▲ 현대차 미국 공장 노동자들의 전미자동차노조(UAW) 가입률이 30%를 넘어섰다.


UAW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외국 완성차업체가 운영하는 자동차 공장 노동자들을 조직화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지금껏 실패해 왔다.

앞서 UAW는 작년 하반기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자동차 '빅3' 업체에서 동시 파업을 벌인 끝에 이들 회사에서 4년 동안 25%의 임금 인상안을 끌어냈다. 

그 뒤 UAW는 현대차와 토요타, 혼다 등 노조가 없는 13개 업체 노동자 15만 명을 대상으로도 노조 가입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