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2023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8090억 원, 영업이익 12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2023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11%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갈아치웠다. 다만 영업이익은 86% 감소했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5,6공장 증설과 롯데그룹 편입에 따른 전환사채 상환 등으로 현금성자산은 전년 대비 27.5% 감소한 6750억 원으로 조사됐다. 다만 부채비율은 21.6%로 건전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보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295억 원, 13억 원이다. 직전 년도 대비 매출액은 3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1% 감소했다.
회사 측은 전기차 업황 부진과 제품 공급과잉에 따른 단가 하락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2024년은 전기차 및 배터리 등 2차전지 소재 시장이 급변하는 가운데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해 압도적 기술력과 전방위적 혁신 활동으로 수익성을 높이고 기업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