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왼쪽)이 25일 강원 양양군수협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수협중앙회> |
[비즈니스포스트]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4월 총선을 앞두고 현장 경영을 강화한다.
수협중앙회는 노 회장이 25일 강원권을 시작으로 전국 8개 권역에서 어업인의 고충과 불편을 듣는 릴레이 간담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노 회장은 경북(1월26일)과 충청·전북·전남(2월1일), 경남·부산(2월15일), 제주(2월16일), 경인(3월 중) 등 모두 9개 권역을 찾아 수협 조합장·어업인에 현장 고충과 불편을 듣는다.
그는 25일 양양군 수협에서 처음으로 열린 간담회에서 “어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하는 데 역량과 자원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총선에서도 수산 현안이 주요 공약으로 포함돼 정부 정책 핵심 의제로 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협중앙회는 간담회에 앞서 회원조합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실효성 있는 논의를 진행하기 위한 사전 준비를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양군 수협 간담회에서는 최북단 저도어장의 입출항 신고 불편사항과 함께 수산물 소비활성화 대책을 두고 폭넓은 논의가 진행됐다.
수협중앙회는 이번 릴레이 간담회에서 건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수산정책과제를 마련해 국회와 정부에 제안한다.
이와 별개로 현장 의견을 듣는 권역별 수산소통협의회를 상시 운영해 지역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현안에도 빠르게 대응하기로 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