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4-01-22 1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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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미국 NJ바이오와 손잡고 신규 항체-약물접합체(ADC) 서비스에 나선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최근 미국의 비임상·임상 계약 연구기관(CRO) 전문 업체인 NJ바이오와 원스톱 ADC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미국 NJ바이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NJ바이오는 ADC의 효능과 안전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 링커-페이로드 및 ADC에 대한 통합 화학 및 생물학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바이오로직스와 NJ바이오는 ADC 파이프라인의 핵심 구성요소인 페이로드, 링커, 항체 그리고 항체와 약물을 연결하는 과정에 대한 각 회사의 전문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규 ADC 고객사를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NJ바이오는 롯데바이오로직스에 △ADC 프로세스 개발 △분석법 개발 △링커-페이로드 개발 및 합성 등 기술을 제공하고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를 활용해 △전임상 연구 △임상·상업 제품용 항체 및 ADC 제조 서비스를 고객사에게 제공한다.
이에 더해 롯데바이오로직스와 NJ바이오는 미국 시러큐스 공장에 증설하고 있는 ADC 생산시설에서 최적화된 ADC 의약품을 제조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항체·약물·링커 결합, 링커-페이로드 합성에 강점이 있는 NJ바이오와 항체 의약품 제조에 강점이 있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역량을 결합해 상호 시너지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시러큐스에 구축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은 머지않아 북미 최고의 ADC 전문 위탁 생산 서비스 센터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