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성훈 NH농협카드 사장이 핵심사업 강화와 수익 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15일 NH농협카드에 따르면 윤 사장은 12일 취임사를 통해 “핵심사업의 기반을 닦아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영역 및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당면한 위기를 넘어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윤성훈 NH농협카드 사장이 취임사를 통해 NH농협카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
맞춤 전략으로 핵심사업을 강화하면서 신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윤 사장은 “영업 채널별 맞춤 전략 수립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으로 결제성 이용액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변화하는 트렌드에 기민한 대응으로 신사업 및 혁신금융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카드는 이를 위해 스마트컨슈머를 위한 해외결제 특화상품 출시, 혁신금융 서비스를 활용한 신규 사업 진출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원화해 운영하고 있는 ‘농협카드앱’과 ‘NH페이(pay)’도 통합한다. 하반기 NH농협카드의 모든 서비스가 탑재된 통합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한다.
윤 사장은 성장을 꾀하기 위한 조직 내 소통 강화와 함께 철저한 리스크관리도 당부했다.
윤 사장은 “부서, 팀 사이 벽을 허물고 전 조직이 하나가 돼 어려운 사업환경을 이겨내자”며 “건전성 관리는 2024년 사업성패는 물론 생존에 있어서도 중요한 문제인 만큼 연체채권 회수전략 고도화 등 건전성 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1995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뒤 경북경영기획단장, NH농협은행 칠곡군지부장,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여신지원부장, 경북본부장 등을 지냈다. 올해 1월1일 NH농협카드 사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했다.
NH농협카드는 윤 사장에 대해 “일선 영업 현장과 본부 요직을 두루 경험해 대외관계와 업무추진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