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바이오로직스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사진은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컨퍼런스에서 연설하는 모습.<롯데바이오로직스> |
[비즈니스포스트] "인천 송도 바이오 플랜트를 글로벌 CDMO 기업으로 도약하는 핵심으로 삼겠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10일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송도 바이오 플랜트와 관련해 "올해 3월 송도 바이오 플랜트 1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8일(현지시각)부터 11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서 이 대표가 ‘아시아태평양&중남미’ 트랙 발표자로 참석했다.
올해 42회를 맞이한 JPMHC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바이오벤처 및 헬스케어 투자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개발, 투자유치, 파트너십 등에 대해 논의하는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행사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JPMHC에 참가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인천 송도 바이오 플랜트 구성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송도 바이오 플랜트는 단순 생산 시설 그 이상을 넘어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 솔루션의 가치를 지닐 것”이라며 “환자들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적재적소에 공급하는 글로벌 CDMO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의 수요와 공급 역량의 격차를 해소하는 의약품 생산 시설(바이오 플랜트)을 갖추기 위해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사용자 경험 기반의 기술을 활용해 고객사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송도 바이오 플랜트 구성 방안을 소개했다.
송도 바이오 플랜트 구성방안에는 기술적 유연성, 고품질 시스템, 인적자원 역량 강화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