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CC글라스가 LG전자와 손잡고 투명 안테나가 적용된 차량용 유리를 내놓는다.

KCC글라스는 9일부터 12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 LG전자 VS본부 프라이빗 전시관에서 투명 안테나가 적용된 차량용 유리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KCC글라스, LG전자와 손잡고 투명 필름 안테나 적용된 차량용 유리 선보여

▲ KCC글라스가 LG전자와 손잡고 투명 필름 형식 안테나가 적용된 차량용 유리를 선보인다. < KCC글라스 >


KCC글라스는 그동안 LG전자와 함께 운전자 시야 확보를 방해하지 않는 투명 안테나 적용 유리 개발을 진행해왔다.

투명 안테나는 차량 유리에 부착하거나 삽입하는 투명한 필름 형식의 안테나를 말한다. 기존 상어 지느러미 모양의 샤크핀 안테나가 지닌 공간적, 디자인적 한계 등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통신기술 장치로 평가된다.

특히 전기차와 자율주행 확대로 대용량 데이터를 주고받아야 하는 미래 모빌리티시장에서 차량의 여러 유리면에 적용해 통신 용량 문제를 해결해주는 핵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투명 안테나 적용 유리는 모빌리티 시장의 획기적 전환점으로 앞으로 차세대 이동수단의 필수요소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