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5일 두산테스나 목표주가 7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4일 두산테스나 주가는 5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산테스나는 시스템반도체 생산의 후공정 가운데 테스트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2022년 설립 뒤 테스트 위탁 사업을 국내에서 처음 시작했으며 현재 국내 웨이퍼 테스트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미지센서(CIS) 테스크 공정 가동률이 상승 추세를 보임에 따라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보다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올해 4분기 두산테스나의 이미지센서 테스트 공정 가동률이 80% 수준으로 상승하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실적이 고무적인 이유는 최근 반도체업황 악화로 업종 내 기업들 대부분이 실적 부진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바라봤다.
두산테스나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92억 원, 영업이익 174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30.7%, 영업이익은 3.7% 늘어났다.
박 연구원은 “이미지센서 테스트 공정 가동률이 2분기 50%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었는데 3분기 들어 전년도 수준인 70%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며 시스템온칩(SoC) 부문 가동률은 60% 중반 수준으로 직전 분기 대비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