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 확정, 박진회 손병환 윤종규 임영록 조용병 조준희

▲ 다음 은행연합회장 잠정 후보군에 포함된 (왼쪽부터)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손병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비즈니스포스트] 다음 은행연합회장 잠정 후보로 전·현직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가 다수 이름을 올렸다. 

은행연합회는 10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어 위원별 추천 후보에 대해 논의하고 잠정 후보군 6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후보군(가나다순)은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등이다.

이 가운데 관료 출신은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1명이다. 임 전 회장은 20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 자금시장과장, 재정경제부 제 2차관 등을 지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17일 임시 주주총회를 끝으로 자리에서 내려온다. 

은행연합회는 은행장 11명과 은행연합회장 등 12명 이사회 위원이 모두 회추위에 참석하는데 위원 각자 1명씩 회장 후보를 추천할 수 있으며 여러 번 회의를 거쳐 차기 회장 최종 후보(복수 가능)를 추천한다. 

최종 후보가 결정되면 23개 정회원사가 모두 참여하는 사원총회 의결을 거쳐 회장으로 선임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다음주 회추위를 추가로 개최해 후보군을 면밀히 살펴본 뒤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 확정, 박진회 손병환 윤종규 임영록 조용병 조준희

▲ 다음 은행연합회장 잠정 후보군에 포함된 (왼쪽부터)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