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보험회사와 손해보험회사, 핀테크회사 관계자들이 1일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손해보험협회> |
[비즈니스포스트] 생명보험회사와 손해보험회사, 핀테크회사가 함께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명보험회사 22곳과 손해보험회사 18곳, 핀테크회사 11곳은 1일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협약식을 열고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협약’을 맺었다.
이번 서비스는 금융위원회에서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한 핀테크회사 11곳이 운영하는 플랫폼을 통해 여러 보험회사의 온라인 보험상품을 쉽게 비교해 주고 소비자는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보험상품을 선택해 간편하게 가입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협약에 따라 보험회사와 핀테크회사는 협력하여 자동차보험, 해외여행자보험, 실손의료보험, 저축성보험(연금 제외) 등을 대상으로 비교‧추천 서비스를 내년 1월 무렵에 출시한다.
이날 협약식을 주최한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협약 체결에 앞서 비교·추천 서비스에 필요한 데이터 표준화 논의를 통해 표준 API 명세서 등을 마련했다.
이들 기관들은 협약에 따라 앞으로 서비스의 준비 및 운영 관련 협의, 협약의 실효성 제고 등을 위해 각 회원회사를 대표하여 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한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해 보험회사는 새로운 판매채널을 통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증진시키고 디지털 방식의 보험서비스를 확보하며 핀테크회사는 보험상품 취급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어렵게 도입된 비교·추천 서비스가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소비자 보호 및 편익 제고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비교추천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서비스가 도입되는 만큼 시장 모니터링을 지속하며 제도개선과 보완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