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가 올해 3분기 국내 통신3사 가운데 언론과 인터넷 사용자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터앤리서치는 1일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X·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정부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통신3사에 대해 올해 3분기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 김영섭 KT 대표이사 사장 선임으로 KT가 3분기에 통신3사 관심도 1위로 나타났다. < KT > |
이번 분석에서는 통신 고유업무와 연관성이 낮은 '스포츠' 포스팅을 제외하기 위해 '프로야구','프로농구','스포츠단'과 'KT&G' 등을 제외어로 설정했다.
KT는 올해 3분기 51만9046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통신3사 가운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KT는 데이터앤리서치가 실시한 직전 관심도 분석에서도 1위 관심도 통신사에 등극한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1위에 올랐다.
KT와 관련해 분석 기간 주요 이슈를 살펴본 결과 새 대표이사 선임과 관련해 주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2022년 11월부터 새 대표이사를 선임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으며 올해 8월
김영섭 후보를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KT는 약 반년 만에 경영공백체제를 종료하고 사업 정상화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됐으며 이로 인해 언론, 주주, 국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SK텔레콤이 30만7660건의 정보량을 나타내며 2위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의 온라인 포스팅 수는 21만5391건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상당기간 분기별로 KT 50만 건대, SK텔레콤 30만 건대, LG유플러스 20만 건대의 정보량이 유지되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