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4600만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비트코인 공급량이 5년 만에 최저치를 보이면서 시세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4610만 원대 공방, 줄어든 비트코인 공급량이 시세 견인 분석도

▲ 비트코인 공급량이 5년 만에 최저치를 보이면서 시세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27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50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59% 내린 4619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29% 오른 243만9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80% 상승한 30만17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리플(0.13%), 솔라나(1.21%), 도지코인(5.35%), 에이다(2.83%), 폴리곤(0.67%)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트론(-0.40%), 체인링크(-0.67%)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매트 웰러 포렉스닷컴 글로벌리서치 책임자는 26일(현지시각)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TV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공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거래 가능한 비트코인은 230만 개로 2018년 4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매트 웰러는 “이는 잠재적 공급 충격을 시사한다”며 “시중에 공급이 줄어든 상황에서 수요가 조금만 증가하면 빠른 속도로 가격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매트 웰러는 비트코인이 최근 조정 영역에 들어선 미국 증시와 달리 반등하면서 ‘다른 자산과의 가격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uncorrelated asset)’으로서 매력을 되찾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