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7차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협력 워크숍에 참여하는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이 24일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출입은행이 개발도상국 공무원을 초청해 개발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25일 수출입은행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에서 우크라이나, 베트남, 르완다 등 14개 개발도상국의 개발협력 담당 공무원 15명을 초청해 24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제27차 EDCF 협력 워크숍’을 연다고 밝혔다.
대외경제협력기금은 1987년 정부가 만든 개발도상국 경제원조 기금으로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을 제공하여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협력 촉진을 도모한다. 수출입은행은 기획재정부로부터 수탁받아 기금 운용과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로 27회차를 맞이하는 EDCF 협력 워크숍은 1995년에 처음 실시된 이래 지금까지 세계 54개국에서 400명 이상의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워크숍에 참가한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은 EDCF 이해증진 세미나와 한국의 개발협력 관련 특별강의, 산업현장 방문 등을 통해 EDCF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의 경제발전 성과와 문화를 직접 체험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전시 긴급대응을 위해 EDCF 지원을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개발협력 정책 담당 고위 공무원이 참가한다.
박종규 수출입은행 부행장은 “EDCF 워크숍은 한국과 EDCF에 대한 개발도상국의 이해도 제고를 통해 향후 EDCF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EDCF 기존 수원국과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인도, 우크라이나 등 전략적 지원 확대를 추진 중인 국가들과는 협력기반을 공고히 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