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기업이 9월에 약 27조6천억 원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23일 ‘23년 9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자료를 내놨다.
▲ 금융감독원이 9월 국내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발표했다. |
금감원은 올해 9월 기업의 총 주식, 회사채 발행 실적은 27조5960억 원(주식 6조4917억 원, 회사채 21조773억 원)으로 8월보다 39.3%(7조7765억 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주식은 두산로보틱스의 대규모 기업공개(IPO) 및 SK이노베이션의 유상증자(1조1천억 원) 등으로 기업공개(4조36억 원 증가, 1041.4%), 유상증자(1조9212억 원 증가, 1053.3%) 모두 8월보다 늘었다.
금감원은 “금융채는 감소했지만 8월 급감했던 일반회사채 발행이 재개되면서 회사채는 8월보다 발행규모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기업의 9월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총 발행실적은 99조1291억 원(기업어음 31조9634억 원, 단기사채 67조1657억 원)으로 8월보다 4.1%(3조8812억 원) 늘었다.
금감원은 기업어음은 8월과 비교해 발행규모가 0.7%(2344억 원) 감소했지만 단기사채는 6.5%(4조1156억 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