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모아저축은행이 3억 원을 소액생계비대출 재원으로 서민금융진흥원에 기부했다.

모아저축은행은 국민행복기금에 유보돼 있던 부실채권 회수금 3억 원을 소액생계비대출에 쓸 수 있도록 서민금융진흥원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모아저축은행, 소액생계비대출 재원으로 서민금융진흥원에 3억 기부

▲ 모아저축은행이 소액생계비대출 재원으로 3억 원을 서민금융진흥원에 전달했다. 사진은 서울 중앙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모습. <연합뉴스>


김성도 모아저축은행 대표는 “정부가 추진한 소액생계비대출은 금융취약계층 불법사금융 피해를 막는데 큰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업권 전반이 어렵지만 이사회 결의로 금융권이 노력하는 서민 소액생계비대출 재원 마련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소액생계비대출은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이 불법사금융 피해 방지를 위해 3월 내놓은 정책서민금융상품이다.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이면서 연소득 3500만 원 이하인 사람도 100만 원을 빌릴 수 있어 신청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