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660만 원대를 유지했다.
브라질 정부가 바이낸스 경영진을 기소할 것을 사법당국에 권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브라질 정부가 창펑 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경영진을 기소할 것을 사법당국에 권고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2일 오전 8시36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16% 내린 3660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모두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09% 내린 213만8만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KRW(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98% 하락한 28만17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83%), 솔라나(-0.96%), 에이다(-0.50%), 도지코인(-0.91%), 트론(-0.17%), 폴리곤(-0.55%) 등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은 4일 동안의 주식 랠리와 3일 연속 채권 수익률 하락 등으로 가상화폐 매수 관심이 식으며 2만7천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며 “비트코인은 2.%하락해 코인데스크 시장 지수(CMI) 1.75% 하락폭을 밑돌았다”고 말했다.
브라질 정부가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를 기소하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11일(현지시각) 브라질 의회가 사법기관에 창펑 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3명을 기소할 것을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의회는 창펑 자오와 다니엘 망가베이라, 길예르메 하다드 나자르, 티아고 카르발류 등 임원들이 승인 없이 바이낸스 브라질 법인을 운영하고 불법 증권 거래를 제공하는 사기 경영을 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질 의회는 “바이낸스는 법 준수 회피하는 것 말고도 다른 목적으로 자오가 통제하는 불투명한 법인 네트워크를 만들었다”며 “탈세, 돈세탁, 조직범죄 자금 조달, 테러 자금 조달, 불법 파생 상품 판매 혐의를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낸스는 코인텔레그래프와 인터뷰를 통해 “바이낸스 사용자와 직원이 근거 없는 나쁜 관행에 관한 비난을 받고 표적으로 삼으려는 시도를 강력히 거부한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