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가 국고금 이체까지 업무범위를 넓혀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카카오뱅크는 한국은행으로부터 '국고금 지급' 업무 취급을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 카카오뱅크가 한국은행으로부터 금고금 지급 업무 취급을 승인받아 카카오뱅크 계좌로 국세 환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사진은 카카오뱅크 오피스 내부. <카카오뱅크> |
카카오뱅크는 2021년 11월부터 국고금수납점으로 승인받아 국고금 수납 업무를 취급해 왔는데 수납뿐 아니라 지급까지 업무범위를 확대하면서 국고금 이체도 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업무 확장으로 고객들이 홈택스 등에서 국세 환급을 받을 때 카카오뱅크 계좌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가 지급하는 각종 사업비, 인건비, 보조금 등 모든 국고금을 카카오뱅크 계좌를 통해 받을 수 있다. 국세청 세금 신고를 할 때 환급계좌로 등록하거나 근로자녀장려금의 수취계좌로도 활용된다.
개인사업자 고객들도 카카오뱅크 계좌를 통해 부가가치세 납부,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국세환급금 등 국고금을 입금받지 못해 고객들이 겪어온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융생활 편의성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