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남훈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대표(왼쪽 3번째)와 김제희 VNPT EPAY 대표(왼쪽 4번째)가 21일 베트남 하노이 VNPT EPAY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B국민은행 > |
[비즈니스포스트] KB국민은행이 베트남 현지 전자결제업체 손을 잡고 기업금융서비스를 강화한다.
국민은행은 베트남 내 기업의 지급 자금 관리 등 기업금융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21일 VNPT EPAY 전자결제주식회사와 MOU(양해각서)를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2011년 베트남 남부 호치민에 진출한 뒤 2019년 베트남 북부 하노이에 지점을 확장해 현재 베트남에서 두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거래 기업들에게 예금, 대출, 외환은 물론 지급결제시스템, 인터넷뱅킹 등의 기업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번 협력을 통해 더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국민은행과 VNPT EPAY는 첫 번째 협업으로 대형 유통기업을 대상으로 지급 수납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로 기업고객은 은행 QR코드를 통해 현장 결제가 가능하고 국민은행 베트남 앱에서 즉시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VNPT EPAY는 베트남 전자결제시장에서 15년 이상의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2022년 베트남 500대 기업에 올랐으며 전체 민간 기업 중 207위를 차지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KB국민은행을 이용하는 베트남기업들이 업무 자동화로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기업별 맞춤 서비스로 다양한 기업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