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법무부가 검찰 중간간부(고검 검사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사건을 책임지는 서울중앙지검 고형곤 4차장(31기)은 유임됐다.
법무부는 고검 검사급 검사 631명, 일반 검사 36명 등 검사 667명에 대한 신규 보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25일자로 부임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의 주요 특별수사를 책임지는 4차장검사에 고형곤 현 4차장이 유임됐다.
이재명 대표가 연루된 백현동 개발특혜·대북송금 의혹,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김만배 허위 인터뷰' 사건 등 현안 수사가 이어지는 만큼 지휘 연속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고형곤 4차장은 부산광역시 출신으로 부산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제41회 사법시험 합격으로 공직에 입문해 31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이후 부산지방검찰청 검사, 대구지검 김천지청 검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 창원지방검찰청 검사, 대검찰청 연구관, 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검사, 대구지방검찰청 검사,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수원지검 안양지청 부부장, 전주지검 남원지청장,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2부장, 대구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부장, 대구지검 포항지청장,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제4차장검사를 거쳤다.
성상헌 현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의 승진으로 공석이 됐던 1차장검사 자리에는 김창진 법무부 검찰과장이, 2차장검사 자리에는 박현철 대검 대변인이, 선거·노동 사건을 담당하는 3차장검사 자리에는 김태은 대검 공공수사기획관이 각각 보임됐다.
김남국 민주당 의원 코인 보유 의혹 및 여러 금융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의 1차장검사에는 박성민 대검 형사선임연구관이, 2차장검사에는 배문기 대검 감찰3과장이 임명됐다.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에는 성상욱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장이 임명됐다. 문재인 정부의 태양광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는 단성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장이 맡게 됐다.
이재명 대표가 연루된 '정자동 호텔 개발 특혜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엔 전무곤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가 보임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1·2·3부장은 강백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장, 최재훈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 김용식 남부지검 부부장검사가 발탁됐다.
5월 조직개편 때 새로 생긴 대검 마약·조직범죄기획관은 안병수 고양지청 차장검사가 맡는다.
법무부는 "최근 대검검사급 검사 인사, 직제 개편 등으로 발생한 고검검사급 검사 결원을 충원해 국민을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고 법질서를 확립하는 검찰 본연의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현안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조직에 활력을 부여하는 전보 인사를 실시하되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 강화, 조직의 안정적 운영 등을 위해 일부 검사들은 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준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사건을 책임지는 서울중앙지검 고형곤 4차장(31기)은 유임됐다.

▲ 법무부가 검찰 중간간부(고검 검사급) 인사를 단행했다. <연합뉴스>
법무부는 고검 검사급 검사 631명, 일반 검사 36명 등 검사 667명에 대한 신규 보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25일자로 부임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의 주요 특별수사를 책임지는 4차장검사에 고형곤 현 4차장이 유임됐다.
이재명 대표가 연루된 백현동 개발특혜·대북송금 의혹,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김만배 허위 인터뷰' 사건 등 현안 수사가 이어지는 만큼 지휘 연속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고형곤 4차장은 부산광역시 출신으로 부산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제41회 사법시험 합격으로 공직에 입문해 31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이후 부산지방검찰청 검사, 대구지검 김천지청 검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 창원지방검찰청 검사, 대검찰청 연구관, 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검사, 대구지방검찰청 검사,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수원지검 안양지청 부부장, 전주지검 남원지청장,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2부장, 대구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부장, 대구지검 포항지청장,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제4차장검사를 거쳤다.
성상헌 현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의 승진으로 공석이 됐던 1차장검사 자리에는 김창진 법무부 검찰과장이, 2차장검사 자리에는 박현철 대검 대변인이, 선거·노동 사건을 담당하는 3차장검사 자리에는 김태은 대검 공공수사기획관이 각각 보임됐다.
김남국 민주당 의원 코인 보유 의혹 및 여러 금융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의 1차장검사에는 박성민 대검 형사선임연구관이, 2차장검사에는 배문기 대검 감찰3과장이 임명됐다.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에는 성상욱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장이 임명됐다. 문재인 정부의 태양광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는 단성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장이 맡게 됐다.
이재명 대표가 연루된 '정자동 호텔 개발 특혜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엔 전무곤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가 보임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1·2·3부장은 강백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장, 최재훈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 김용식 남부지검 부부장검사가 발탁됐다.
5월 조직개편 때 새로 생긴 대검 마약·조직범죄기획관은 안병수 고양지청 차장검사가 맡는다.
법무부는 "최근 대검검사급 검사 인사, 직제 개편 등으로 발생한 고검검사급 검사 결원을 충원해 국민을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고 법질서를 확립하는 검찰 본연의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현안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조직에 활력을 부여하는 전보 인사를 실시하되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 강화, 조직의 안정적 운영 등을 위해 일부 검사들은 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