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서재 공모주 일반청약에 증거금 1조9천억 원 규모가 몰렸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밀리의서재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449.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1조9400억 원이 모였다.
▲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서재 공모주 일반청약에 증거금 1조9천억 원 규모가 몰렸다.
밀리의서재는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도 흥행했다. 국내외 기관 1915곳이 참여해 경쟁률 619.24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밀리의서재는 최종 공모가를 희망가격 범위 최상단인 2만3천 원으로 확정했다.
밀리의서재는 2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금액은 345억 원, 공모가 기준 상장 뒤 시가총액은 1866억 원 규모다.
밀리의서재는 2016년 설립된 구독형 전자책서비스 플랫폼이다.
KT그룹 계열사로 2022년 말 기준 지니뮤직이 지분 38.6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지니뮤직 최대주주는 KT스튜디오지니(35.97%)다. KT는 KT스튜디오지니 지분 90.91%를 들고 있다.
반도체공정 장비기업 아이엠티도 일반공모 청약에 흥행했다.
아이엠티는 18일과 19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 495.59대 1을 보였다. 청약 증거금은 1조3703억 원이 모였다.
아이엠티는 레이저와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건식 세정기술, 극자외선(EUV) 마스크용 레이저 베이킹장비 원천기술 등을 보유한 기업으로 2000년 설립됐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자금 221억 원을 조달해 주력사업 고도화와 확장을 위한 설비투자, 우수한 전문인력 유치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아이엠티는 10월1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 기준 상장 뒤 시가총액은 1102억 원 규모다. 박혜린 기자